안녕하세요, 술익는 오크통입니다.
무더웠던 8월도 지나가고 비도 추적추적 계속 오는 게 확실히 처서매직의 위력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최근 다녀왔던 마산에 새로생긴 온천에 대해 리뷰해 볼까 하는데요.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가족과 함께 물놀이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다녀오기 좋을 것 같습니다.
< 스파더스페이스 >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유산군령로 250 (지번 유산리 246-2)
연락처 : 0507-1356-9669
1. 내부 인테리어, 입장 방법
최근에 마산에 새롭게 생긴 온천 복합 문화 콤플렉스입니다.
온천, 찜질방, 인피니티풀, 사우나, 식당 및 골프존 등이 입점해 있고요.
그냥 하루종일 여기서 온천하고 먹고 운동하고 쉬고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차는 건물 뒷 쪽에 별도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하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음)
카운터 끼고 왼편 뒷 쪽에는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말 같은 인파가 몰리는 날에는 키오스크를 통하는 게 더 빠를 듯합니다.
인피니티풀 이용 시 입장용 팔찌를 받아가야 하고 온천도 수건을 받아가야 하기 때문에 데스크는 무조건 들러야 합니다.
저희 가족은 온천 + 인피니티풀 + 힐링존(찜질방)으로 끊었네요.
1층과 2층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에스컬레이터는 3~4층은 연결 안 되어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인피티니풀을 맨 처음 이용하는 거여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인피티니풀은 3층 온천에서 옷 갈아입고 전용 통로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2. 인피니티풀 사용 후기
4층으로 올라오면 야외 인피니티풀이 펼쳐집니다.
산을 앞에 끼고 있어서 경관이 참 좋네요.
둘째 아이는 들어서자마자 튜브에 바람 넣고 물놀이하기 바쁩니다. ㅋㅋ
참고로 튜브에 바람을 넣을 수 있는 컴프레셔가 있고, 썬베드 같은 경우는 별도 대여 비용이 발생합니다. (8천원?)
첫째 아이는 추운지 온탕에 들어가 있네요.
인피니티풀 좌우측으로 추운 몸을 데울 수 있는 온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 가즈아~~~
인피니티풀 입구 기준으로 우측은 깊이가 다소 낮은 키즈존이고, 좌측은 성인존입니다. (성인기준 가슴팍정도)
좌측 편 이용 시 아이들은 어른들 케어를 받아야 하고 튜브가 있다면 큰 상관없지만 주의하셔야 하겠네요.
(안전요원 한 분이 상주해 계시긴 합니다)
3. 스낵바 이용 후기
수영도 재미나게 했겠다 다들 출출합니다.
인피니티풀 안 쪽에는 스낵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실 것과 간단한 요기(피자, 가라아게치킨 등)를 할 수 있는 것들을 살 수 있습니다. (가격은 마냥 싸진 않음)
일단 안 쪽으로 들어오면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목을 좀 축입니다.
둘째 아이는 타월을 두르니 가오나시 같네요. ㅋㅋㅋ
가라아게치킨이 나왔습니다.
감자튀김과 나초칩도 같이 나오는데 물놀이를 하고 나서인지 다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스낵바 옆 쪽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찜질복 착용 고객만 이용가능하고 찜질하다가 쉬러 잠깐 올라올 수 있는 공간입니다.
4. 찜질방 이용 후기
수영을 마치고 찜질복으로 환복 해서 나왔습니다.
찜질방은 참숯가마, 소금방 두 개가 있습니다.
찜질방에는 맥반석 계란과 식혜가 빠질 수 없죠?
찜질방 이용 전에 모자랐던 배와 갈증을 좀 더 채워줍니다.
찜질방 온도는 60~70도 정도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나는 수준)
너무 어린아이들은 이용하기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둘째 아이는 얼마 못 버티고 나가고 첫째 아이는 버틸만한가 봅니다. ㅋㅋ
5. 휴식 공간 이용 후기
찜질방 이용 후 아까 봤던 4층 쉼터로 올라와 쿠션에 몸을 맡겨봅니다.
쉼터 창가 쪽은 앞 쪽에 있는 산 주변 경치를 볼 수 있어서 경관 즐기기 좋습니다.
쉼터 옆 쪽을 좀 더 나오면 산소 편백룸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힐링존에 포함된 곳인데 말 그대로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조용한 쉼터 같은 곳입니다.
안에는 별다른 건 없고 찜질로 더운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시원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소파 남는 자리가 없어 이용해보진 못했네요.
6. 식당 및 베이커리 카페
찜질을 마치고 목욕 후에 2층으로 내려왔습니다.
2층은 미식공감이라는 푸드코트가 있고 총 8개의 식당이 입점해 있습니다.
수영이나 온천 이용 후에 요기하고 가기 좋습니다.
메뉴는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한식 / 일식 / 중식 / 양식 밸런스가 맞춰져 있네요.
푸드코트는 상당히 넓습니다.
주말 같은 경우에는 방문인원이 꽤 많을 거 기 때문에 이 정도 규모로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푸드코트 안 쪽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카페도 있습니다.
애들 키즈카페에 놀게 하고 어른들은 편하게 식사할 수도 있겠네요.
아까 미처 가보지 못한 1층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역시나 규모가 상당히 넓습니다.
커피나 차 종류 외 여기서 직접 만드는 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맛을 보진 못했지만 퀄리티가 좋은 빵을 바로 구입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때 빼고 광내고 신이 났던 하루였네요.
선글라스를 쓰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최근에 만들어진 온천이기 때문에 시설이 상당히 좋고, 규모도 창원 내 온천들 중에서는 독보적인 듯합니다.
이용금액 전반적으로 금액이 다소 높은 느낌이지만, 하루정도 여행 왔다 간다 생각하고 즐기기에는 참 좋은 곳입니다.
가족들과 하루 반나절 신나게 놀고먹고 씻고 적극 추천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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