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리뷰 / / 2023. 9. 19. 00:16

문화 생활을 즐겨보자 마산 3.15 아트센터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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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술익는 오크통입니다.

 

무더웠던 8월도 지나가고 어느덧 9월 중순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젠 아침저녁으로도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요즘 같이 비가 자주오면 아이가 있는 집은 어딜 가야 하나 막막하기 십상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그런 고민을 덜어줄 만한 장소입니다.

 


< 마산 3.15 아트센터 >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호로 135 3.15 아트센터 (지번 양덕동 532-3)

 

연락처 : 055-286-0315

 

 

 

 


1. 3.15 아트센터 전시회 가는 길, 입장권 구매

방문했던 날도 비가 추적추적 오는 주말 오후였습니다.

 

주말이기도 하고 비 오는 날이다 보니 다들 실내로 모여드는 게 제법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주말 같은 경우 아트센터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가 잦으니 주변 주차장에 차를 대고 도보로 걸어오시는 게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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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는 헬가스텐첼의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서울에서 특별전이 있었는데, 이제 창원에서도 전시를 하고 있네요.

 

입장권은 전시장 바로 앞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2. 헬가 스텐첼 특별전 즐겨보기

입구에 있는 QR 코드로는 무료 오디오 가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간대를 잘 맞추시면 아트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슨트에게 설명을 들으실 수도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헬가 스텐첼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헬가 스텐첼은 의류, 주방 용품, 책, 빵 등을 사용하여 캐릭터와 장면을 만드는 '가정 초현실주의' 시리즈로 유명한 러시아 태생의 시각 예술가이며,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로 아예 다른 창작물로 재탄생을 시키는 작품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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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는 여러 사물로 유머러스하게 재해석된 작품들이 많습니다.

 

다들 아이들과 많이 방문해 주셨고,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 꼭지에 퍼그 모양이 만들어져 있는 작품입니다. 둘째 아이는 작품들이 너무 흥미롭나 봅니다.

 

 

떨어드린 콘 아이스크림이 유니콘이 되었네요.

 

평상시에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던 순간이나 사물들을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했습니다.

 

 

큰 얼룩말로 멋지게 만들어진 줄무늬 옷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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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공간은 옷이나 침구류 등으로 동물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재해석한 창의력이 대단하네요.

 

아이들은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ㅋㅋ

 

 

2층에도 마찬가지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3. 헬가 스텐첼 특별전 좀 더 특별하게 체험해 보기

왼쪽 공간으로 들어가 보면 헬가 스텐첼 작품으로 만든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머그컵, 노트, 마우스패드, 엽서, 액자 등등 실제로 많이 쓰일법한 굿즈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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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공간으로 조금 들어가면 표 구입 시 제공받았었던 작은 그림엽서를 관람자들이 색칠해서 꾸밀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열정적으로 색칠하고 있었습니다.

 

 

색칠을 한 엽서들은 이렇게 한쪽 벽을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족적을 남기고 가셨네요.

 

 

우리 집 아이들도 한편을 채워보겠다고 열심히 색칠하고 있습니다.

 

저도 같이 색칠해 봤는데 색칠할 공간이 좁은데 색연필이 얇은 게 많이 없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른 한쪽 벽에는 입장 시 제공되었던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색이 마구잡이로 붙어있지만... 자세히 보면 전시회에서 볼 수 있는 한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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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쪽으로 빠져나오면 큰 칠판에 낙서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학교 다닐 땐 분필을 많이 썼었는데... 요즘엔 학교에서도 거의 안 쓴다고 하시더라고요.

 

오랜만에 옛날 그 촉감을 가지고 방명록 한 자 적었습니다.

 

 

칠판 뒤편으로는 헬가 스텐첼의 작품에 대한 영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앉아서 보다 보니 작품에 대해 좀 더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은 역시나 인증샷이죠. ^^ 입구에 입간판들과 한 컷 찍고 관람을 마무리합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헬가 스텐첼의 재미있는 작품을 아이들과 신나게 경험하고 볼 수 있는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전시회이긴 하지만, 비교적 딱딱하지 않고 아이들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0/3일까지 특별전은 이어진다고 하니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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