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리뷰 / / 2023. 10. 5. 00:03

창원 가볼만한곳 창원시립마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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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술익는 오크통입니다.

 

최근에 포스팅이 좀 뜸했습니다... 여러모로 주변에 신경쓸일이 많다보니 몸도 마음도 여유가 없었네요.

 

다시 힘내서 포스팅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무더웠던 지난 8월에 다녀왔던 마산의 시립 박물관입니다.

 


< 창원시립마산박물관 >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신길 105 마산시립박물관 (지번 추산동 54-36)

 

연락처 : 055-225-7171

 

 

 


1. 옛 추억에 잠기게 만드는 옛날 놀이 체험해보기 (feat. 오징어게임)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1층에서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진행중이였습니다.

 

70~80년대생 넓게는 90년대생도 공감할만한 옛 시절 어릴 때 놀았던 놀이들, 장난감들을 체험 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전시회였습니다.

 

9월 3일까지니 지금은 다른 전시회를 하고 있겠네요.

 

 

들어서면 익숙하지만 지금은 보기힘든 광경들이 보입니다.

 

예전에 국민학교 (지금은 초등학교죠) 다녔을 때의 광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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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어린이날은 5월 1일이였다고 합니다.

 

1923년 5월 1일에 '어린이' 라는 잡지를 최초로 발간한 날이기도 하구요.

 

다만 일제시절 노동절과 겹친다는 이유로 행사 자체가 금지되었고, 해방 후 첫 기념식을 1946년 5월 첫째주 일요일에 열었는데, 그 날이 5월 5일이였고 혼선을 막고자 5월 5일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깨알지식...)

 

지금의 어른도 예전엔 어린이였던 적이 있었죠.

 

누구나 어린 시절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도 있었을거고 재미있는 추억도 많을겁니다.

 

 

전시장 한 켠에는 옛 시절 어린이들이 즐겨 했던 놀이들을 보여줍니다.

 

근데 수건 돌리기는 우리 첫째아이도 유치원에서 하는거 같던데 ㅋㅋ 클래식은 돌고 도는거겠죠.

 

 

전시장 중앙에는 예전 골목놀이들을 체험 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딱지, 제기차기, 목마타기, 모래놀이, 구슬치기 같은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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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친구들 구슬 많이 따먹고 다녔는데,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놀이터에서 모래안에 손을 넣고 물을 부어 두꺼비집을 만들곤 했었죠.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게~ 새집다오~

 

 

한시대 더 이전에 가지고 놀던 놀잇감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빙판길에서 저 썰매를 끌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10대 초반에 한창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날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납니다.

 

 

지구용사 썬가드 변신 로봇을 여기서 볼 수 있을 줄이야... 다시는 못볼 줄 알았습니다.

 

옆에 있는 철인 28호 장난감도 많이 가지고 놀았었죠.

 

 

아이들과 옛날에 골목길에서 분필로 그려서 하던 땅따먹기도 바닥에 한번 해봅니다.

 

첫째아이는 어디서 해본적이 있는지 곧 잘하는데 둘째아이는 외발뛰기가 어설퍼 이상한데로 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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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골목길은 집들도 작고 골목도 좁아서 골목에서 많이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숨바꼭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비석치기, 땅따먹기 등등 할게 참 많았는데요.

 

그땐 게임기, 스마트폰 없어도 친구들과 노느라 시간가는 줄도 몰랐죠.

 

 

와이프와 둘째아이는 구석에 있던 공기놀이를 집었습니다.

 

왕년에 놀아본 솜씨로 둘째아이에게 현란한 기술을 보여주네요. ㅎㅎ

 

 

'둥글게 둥글게', '앞으로 앞으로' 맨날 듣고 불렀던 노래를 이수인 선생님께서 작곡하셨다고 합니다.

 

여기서 와서 처음 알았네요. 선생님이 있어서 친구들과 즐겁게 소풍도 가고 놀았습니다. 꾸벅

 

 

2. 응답하라! 뉴트로 체험전, 소독차 화면에 띄워보기

1층 전시장 반대편에는 예전 놀던 광경을 배경으로 직접 색칠한 그림을 띄워볼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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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마음에 드는 그림을 이쁘게 색칠해봅니다.

 

요새 이런 것들은 체험장이나 키즈카페에 왠만하면 기본으로 깔려있는것 같습니다.

 

 

로비 한 켠에는 아주 예전에 발간했었던 만화에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익숙한 캐릭터들이네요. 아기공룡둘리, 로보트태권V... ㅋㅋ

 

 

로비 한 쪽 벽면에는 소원나비를 붙일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전 체육복을 입어 볼 수 있도록 샘플도 준비되어 있고, 옛날에 문방구에서 친구들과 쪼그려 앉아 많이 했던 오락기도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전시장에서 스탬프를 다 찍어오면 뽑기를 할 수 있는데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창원 마산의 역사 자료관 방문 후기

2층으로 올라오면 창원/마산시에서 발굴되었던 유물들을 관람 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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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전시장을 지나오면 예전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자료관도 있습니다.

 

주로 임진왜란과 3.15 의거와 관련된 내용이였습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는 내용이 좀 어렵습니다.

 

 

그 옆에는 이전 경남의 지리와 옛 터들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탁 트인 천장에 새떼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예전 마산 지역에서 어업에 쓰였던 여러가지 물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층은 카테고리가 너무 광범위 하긴 한데, 기본적으로 지역 역사에 관련된 자료들이 많습니다.

 

 

4. 어린이 체험실 이용 후기

2층 전시장 막바지에는 어린이 체험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운영시간이 적혀져 있긴 한데, 인원이 많이 없기도하고 상시로 사용 가능해 보였습니다.

 

 

한 쪽은 유적 발굴지를 묘사한 편백나무 놀이터, 한 쪽은 편백나무 놀이터와 과일을 끼워 볼 수 있는 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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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을 많이 가리는 첫째와 둘째아이는 좁은 곳에 자리잡고 열심히 발굴해봅니다.

 

어린이 체험장 공간이 그리 크진 않아서 인파가 몰리면 체험하기 다소 힘들수도 있겠습니다.

 

 

체험장 옆에는 문화유산을 3D 퍼즐로 맞춰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3D 퍼즐은 처음 접해봤는데 자석으로 딸깍딸깍 맞추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징어게임으로 옛시절 놀이가 재조명되긴 했는데, 이번 특별전은 더 가깝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전시기간이 끝나서 아쉽지만, 다음번에 다시 체험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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