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익는 오크통입니다.
10월이 되니 가을에 발을 담근 것 같은 요즘입니다. 이젠 쌀쌀해져서 긴 옷도 제법 찾게 되네요.
조금 더 있으면 두꺼운 옷 껴입으면서 여름 언제 오나 하고 있겠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이번 여름 마지막으로 물놀이를 즐기러 갔던 남원 더 스위트입니다.
< 더스위트호텔남원 >
주소 : 전라북도 남원시 원천로 217 스위트호텔남원
연락처 : 063-630-7102
1. 빌라동 체크인부터 가는 길까지
방문했던 때는 아직 햇빛이 따가운 9월 말쯤이었습니다.
와이프 직장을 통해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어 일반가보다 싸게 이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더스위트호텔 남원은 호텔동과 빌라동이 구역이 나뉘어 있습니다. (빌라동은 호텔동 뒤 쪽으로 올라가야 함)
저희 가족은 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기기 위해 빌라동으로 예약했습니다.
호텔 로비로 들어가서 먼저 체크인을 합니다.
깔끔하고 무난한 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
로비 밖으로 잘 꾸며진 정원이 보입니다.
밑에서 보여드리겠지만 규모 대비해서 조경이 참 잘되어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빌라동으로 올라와서 찍은 한 컷입니다.
날씨가 워낙 좋았던 탓에, 막 찍어도 그림처럼 나옵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호텔동을 끼고 좌측으로 올라오다 보면 빌라동으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2. 빌라동 파인 A 룸 컨디션
저희 가족은 파인 A동을 이용합니다.
차량은 1대까지 빌라동 앞에 전용 주차구역에 댈 수 있고, 일행이 있다면 다른 쪽 주차장에 대야 합니다.
(빌라동 올라오기 전에 주차장도 있고 좀 더 위 쪽으로 올라오면 작은 주차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번 여행 대참사 중 하나가 애들 케어한다고 룸컨디션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T_T
더스위트호텔 남원 홈페이지 사진을 참고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빌라동 파인의 경우 매우 큰 거실 1, 큰 방 1, 거실 화장실 1, 큰 방 화장실 1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엌이 딸려있고 정원으로 연결되는 야외테라스가 있습니다. (자세한 구성은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suites.co.kr/Namwon/Ko/RoomsView?hotelMenuCode=40215
스위트호텔 남원
더 스위트호텔의 공식 홈페이지 l 객실 예약, 레스토랑, 연회장 등 부대시설 안내, 호텔 E-숙박권 구매하기
www.suites.co.kr
큰 방의 경우 온돌방 형태로 되어있고 4인 가족이 자기 충분한 사이즈입니다.
가구 안에는 특별한 건 들어있지 않습니다.
욕실의 경우 필요한 물품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샴푸부터 해서 바디로션까지...
일부 호텔의 경우 물품이 하나씩 빠져있는 경우도 있어 숙박할 때 아쉬웠던 적이 있는데 여긴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3. 가든풀 전경 및 시설
오늘의 메인이벤트인 가든풀입니다.
가든풀은 빌라동 올라오는 길 좌측에 있습니다.
깔끔한 화이트톤에 파란색 풀장이 굉장히 깔끔한 느낌입니다.
실제로 천막, 썬베드, 카바나 같은 시설물들도 관리가 잘되어 있고... 사계절 온수가 제공됩니다.
메인 풀장은 어른 허리정도 깊이이고 좌측에 약간 좁은 풀장은 조금 더 깊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썬베드나 카바나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풀장 밖에서 쉴 수 있도록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네요.
4. 아이들과 가든풀 이용해 본 후기 (버블타임)
이제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해봅니다.
영유아들이 헤엄치기에는 깊이가 좀 있어 튜브나 구명조끼가 필수입니다.
튜브에 바람을 넣을 수 있도록 가든풀 내 컴프레셔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둘째 아이는 처음보단 더 익숙해졌는지 표정이 점점 풀립니다. ㅎㅎ
여기 가든풀이 좋았던 점이 락커나 화장실이 가든풀 가까이에 있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 운 좋게 버블타임 하는 시간대라서 거품놀이도 같이 할 수 있었습니다.
뿌려주시는 거품량이 너무 많아서 어린아이들이 거품에 파 붙여 버리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5. 빌라동에서 프라이빗 셀프바베큐 이용 후기
빌라동에 야외테라스가 있다 보니 바베큐가 가능해서 미리 주문했습니다.
호텔 특성상 외부 음식 반입이 어렵기도 하고.. 놀러 갔는데 그래도 바베큐는 먹어야겠다 싶었습니다...^^
시중가보단 다소 비싸지만, 구성이나 서비스를 보니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영을 마치고 로비로 전화하면 직원분이 와서 세팅해 주십니다.
메인 바베큐 구성은 돼지고기 목살 + 삼겹살 / 소고기 부챗살 + 갈빗살입니다.
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사 먹는데 퀄리티가 꽤 괜찮았습니다.
고기 외 새우, 닭다리살, 닭날개, 버터오징어, 타이거새우 등등이 오는군요.
저희가 묵었던 인원은 성인 4, 유아 4 8명이었는데, 위 구성으로 배 터져 죽을 뻔했습니다. (실제로 고기는 조금 남겼습니다)
그 외 김치나 쌈채소, 파채도 주시고요, 콘치즈나 어묵탕은 바비큐 할 때 같이 올려 먹으면 됩니다.
필요한 식기나 도구들은 직원분들께 요청하면 바로바로 가져다주십니다. (서비스굿...)
여름이다 보니 벌레 걱정을 안 할 수는 없는데 기본적인 모기향정도는 가져다주십니다.
6. 야외테라스 전경
야외테라스다 보니 야외정원으로 바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로비 체크인 할 때부터 느꼈지만 호텔 조경이 너무 잘되어 있습니다.
야외테라스 옆 쪽으로는 작은 냇가에 물도 흐릅니다.
이번 여행의 두 번째 참사로 전날 과음을 하는 바람에 정신을 못 차리고 호텔조식 사진을 못 찍었네요. T_T
체험담만 간단하게 풀자면 무난한 구성의 호텔 조식이었습니다. (밥, 반찬, 면, 빵이 5~6가지 메뉴로 다채로움)
겨우겨우 해장하고 정신 차려 빌라동으로 올라갑니다.
저 달과 토끼는 포토존입니다. ㅎㅎ 실제로 밤에는 달이 은은하게 빛납니다.
전날 잠시 왔던 비가 지나가고 화창하게 개었네요... 날씨가 더 좋습니다.
집에 가기 전에 남한루원 구경 갔다가 추어탕으로 해장하러 가야겠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남원이라는 지역을 처음 와봤지만 경치가 좋아 살살 드라이브하면서 오기 좋은 동네인 것 같습니다.
요샌 성수기나 준성수기는 펜션 하나만 잡아도 50~100만 원이니, 혼잡한 기간을 피해 이렇게 호텔에 와도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보다 훌륭한 퀄리티가 제공되니까요.
기회가 있다면 한번 더 오고 싶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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