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리뷰 / / 2023. 10. 21. 00:29

합천 가볼만한곳 바람흔적 글램핑카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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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술익는 오크통입니다.

 

요즘은 많은 분들이 백패킹, 캠핑, 차박 등을  자신만의 취향대로 즐기시는 듯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캠핑에 필요한 장비나 도구들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 시작할 엄두를 못냈었는데요.

 

글램핑은 준비물이 크게 필요 없다고 하여 합천 여행을 오면서 추석 연휴를 맞이해 글램핑을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2023.10.17 - [여행지 리뷰] - [경남가볼만한곳, 합천가볼만한곳] 합천 영상테마파크

 

경남가볼만한곳 합천가볼만한곳 합천 영상테마파크

안녕하세요, 술익는 오크통입니다. 최근 한국 문화의 열풍이 세계적으로 거세죠. K-POP 부터 음식, 드라마, 영화 할 것 없이... 이전보다는 다른 위상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오늘 포스팅 할 곳은

myjelly.tistory.com

 


< 바람흔적 글램핑카라반 >

 

주소 : 경남 합천군 가회면 대기 1길 15-9 (지번 중촌리 217)

 

연락처 : 0507-1317-3115

 

 

 

 


1. 글램핑이 뭐길래

글램핑은 화려하다는 뜻인 영단어 글래머러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혼합하여 만든 신조어라고 합니다.

 

음식, 가구, 조리기구, 텐트 등을 따로 준비하지 않고 미리 준비된 상황에서 즐기는 캠핑으로 유명하죠.

 

글램핑장에 도착했을 때는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을 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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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램핑장 입장 후기

좁은 시골 골목을 지나 언덕길을 올라오면 이정표가 보입니다.

 

좌측이 관리실 스위트형 글램핑장이 있고 중간 위쪽은 카라반, 좀 더 올라가서 우측이 케빈형 글램핑장입니다.

 

도착하여 사장님께 전화를 드리면 주차장소와 예약된 곳으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관리실 앞쪽으로는 큰 바람개비와 수영장이 눈에 띕니다.

 

야외수영장도 제법 큰 사이즈로 운영되고 있습니다만 방문 당시는 추석 연휴(9월 말)라 더 이상 운영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

 

위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소나무가 우거져있는 장소에 여러 개의 카라반이 동을 이루고 있습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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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이 묵을 케빈형 카라반장입니다.

 

깔끔한 텐트와 감성적인 조명이 눈에 띄었습니다.

 

객실배정은 요청사항, 인원구성, 인원수, 예약순서에 따라 배정됩니다.

 

 

저희 가족은 C11 텐트를 배정받았습니다.

 

둘째 아이는 비눗방울 놀이를 하다 말고 카메라를 보고 씩 웃어주네요. ^^

 

 

3. 케빈형 글램핑 텐트 구조 및 구성품 확인

[케빈형 글램핑 텐트 구성 품목]
퀸침대 1, 침구류, 에어컨,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전기포트, 장식장, 드라이어, 개별욕실, 개별싱크대
옷걸이, 각종 조리도구 및 식기류, 개별데크(테이블, 로우체어), 거울, 라디에이터, 서큘레이터

 

최초 안내에서는 슬리퍼나 수건을 가져와야 한다고 했었는데 둘 다 깜빡하는 바람에 오는 길에 슬리퍼는 샀습니다. ㅜㅜ

 

수건은 사장님께서 대여 품목으로 몇 개 주셨습니다. (관리실에서 수령가능하며 퇴실할 때 반납해야 합니다)

 

 

텐트 입구에는 모기장과 바람막 이중으로 되어있습니다.

 

바람막까지 잠그니 바람이 거의 들어오지 않습니다.

 

 

글램핑 텐트에는 숙박에 필요한 여러 가지 가전물품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야외형 펜션에 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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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장 안에는 홈매트, 드라이기, 여분 수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옷걸이 뒤 쪽으로 길게 지퍼가 있는데 열면 화장실로 들어가는 문이 있습니다.

 

 

거의 뭐 펜션이나 다름없네요. 기본적으로 각 텐트별로 화장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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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램핑장에서 셀프바베큐 구워 먹기

시간도 늦었으니 얼른 숯불을 피워 준비해 온 바베큐를 해 먹도록 합니다.

 

30분 전에 사장님께 미리 말씀드리면 시간에 맞춰 준비해 주십니다.

 

노을 보면서 고기 구우니 오늘 하루가 정리되는 것 같네요. 영상테마파크에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노을을 보면서 고기를 굽고 있으니 여유가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고기를 굽다 보니 멀어지는 노을을 뒤로하고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추석 연휴다 보니 둥그런 보름달이 떴네요. 앞에 있는 조명보다도 더 둥글고 빛나는 보름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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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구워진 고기와 채소로 기분 좋게 저녁식사를 합니다.

 

캠핑 오면 바베큐는 필수코스죠.. ㅋㅋ

 

 

5. 글램핑장 야간 풍경, 불멍 사용 후기

어느덧 어둠이 내려앉고 글램핑장은 동글동글 빛나는 조명들로 환해졌습니다.

 

카라반에서도 다들 바베큐 해 드시더라 분주하네요.

 

다음 기회에는 카라반도 이용해 봐야겠습니다.

 

 

다들 저녁식사를 마무리하고 한 곳 두 곳 슬슬 불멍을 준비합니다.

 

불멍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가족끼리 야외 숙박은 처음인지라 바로 요청드렸습니다. (가격은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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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은 이렇게 화로와 장작을 주십니다. 장작은 올려진 것과 여분으로 망에다가 많이 넣어 주십니다.

 

와이프와 아이들은 모닥불에 구워 먹겠다고 매점에서 마시멜로를 사 왔네요.

 

매점은 관리실 옆에 바로 붙어있어서 간단한 음료나 스낵 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현장감이 느껴지시나요?

 

글램핑장이 산 밑이다 보니 해가 지고 나서는 찬바람이 살살 불 때였기 때문에 모닥불의 온기가 좋았습니다.

 

날씨가 좀 더 쌀쌀해지면 불멍이 더 간절해질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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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불멍을 끝내고 지친 와이프와 아이들은 텐트 안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참고로 전 글램핑/카라반 구역은 23시면 매너타임이라 완전 소등이 됩니다.

 

이때 때가 맞는다면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날은 보름달이 뜨는 날이라 많이 구경 못했네요)

 

 

하룻밤이 지나고 그래도 마지막은 바로 가까이에 있는 황매산을 배경으로  합천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명절이니 가족들도 찾아뵙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첫 야외 숙박이었는데 다들 글램핑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캠핑 장비가 부담스럽거나 호텔/펜션이 식상하다 하시는 분이라면 글램핑 한 번 해주시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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